김하성 골든글러브 | 이유는 "이것" 때문이었네요.

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선수가 우리나라 MLB 선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. 굉장한 업적을 남긴 것인데 포지션별로 주는 상이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. 김하성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치고 넥센과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서 MLB에 입성을 한 선수입니다.

 

김하성 프로필

 

우리나라 선수 중 최초로 MLB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류현진과 추신수 등 MLB 에서 활약한 선수들 조차 못 받은 상을 받은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. 김하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왜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. 부천 출신인 이 선수는 2013년도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.

 

• 2014 ~ 2018.12 : 넥센히어로즈
• 2017 :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(WBC) 국가대표
• 2017 :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국가대표
• 2018 : 자카르아 아시안올림픽 국가대표
• 2019 ~ 2020 : 키움히어로즈
• 2020.12 ~ : 샌디에이고 파드리즈

 

 

 골든글러브란?

 

리그에서 매해 각 포지션에서 활약을 많이 한 선수들을 뽑아서 상을 주고 있습니다. KBO에서도 같은 상이 있는데 사실 MLB랑 KBO를 비교할 수 없는 갭차이가 나기 때문에 김하성 선수의 골든글러브는 특히나 자랑스러운 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. 메이저리그 30개 팀 감독과 코치 팀당 최대 6명과 선수들을 제외한 투표와 미국야구연합회의 수비지수를 합쳐서 선수를 선발합니다. 코치진 투표 75% 수비지표 25% 로서 감독과 코치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 흥미로운데 그만큼 팀에 헌신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.

 

 

 

 유격수에서 2루수

 

김하성 선수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 입니다. 샌디에이고는 선수층이 굉장히 두꺼워서 경쟁하기가 힘이 든다고 합니다. 그 와중에 팀으로부터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 변경이 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김하성 선수는 여기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던 것 같습니다. 포지션 변경을 해서 최선을 다할 테니 출전만 시켜달라고 했다고 합니다. 특유의 한국인의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 때문에 김하성 선수의 폼이 이번시즌에 폭팔적으로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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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김하성은 내야 수비의 제왕

 

김하성은 2루수로 101경기 3루수로 30경기 유격수로 18경기를 소화해 내면서 내야 수비 중 메이저리그 최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. 포지션에 관계없이 경기에 출전해서 신들린 수비로 감독과 코치진에게 관심을 받고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 

 

김하성 선수는 골든글러브를 2루수로 받은것이 아니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받았습니다. 이 뜻은 전천후 플레이어란 소리인데 2루수 골든글러브보다 훨씬 의미가 있는 포지션으로 받았습니다. 아시아 선수도 내야에서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되겠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했습니다.